교토역에서 청수사(기요미즈데라) 가는 법으로 교토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1일 코스를 알려드릴께요. 오사카 자유여행을 계획하면서 교토를 당일치기로도 많이 방문하는데요, 교토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기요미즈데라와 그 인근 거리들을 꼭 둘러보시길 추천드릴께요.
교토역 → 기요미즈데라(청수사) 가는 법
버스 추천! 206번,86번 → '고조자카'버스 정류장 하차 (버스 편도 운임 230엔)
10여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기요미즈데라'
기요미즈데라(청수사)의 입장요금은 400엔
청수사 관람후 니넨자카, 산넨자카 거리 도보 20여분 거리 이동 관람
1. 교토역 도착
간사이 공항에서 귀여운 키티가 그려진 하루카를 타고 1시간 20여분만에 교토역에 금방 도착했어요.
교토역에 하차 후 교토역앞 버스정류장인 '교토에키마에'에서 86번이나 206번 버스를 타면 되요.
○교토에키마에 버스 정류장에서 86번, 206번 탑승
○운임 편도 230엔
○고조자카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약 15분 소요)
버스요금은 어른 230엔, 어린이 120엔으로 하루에 4번 이상 버스를 탈 예정이라면 700엔짜리 1일 버스패스를 구입하는게 좋아요. 한번탑승에 230엔이니 4번 이상 탑승해야 본전을 뽑을 수 있으니, 본인의 여정에 맞게 버스 패스를 구입할지 그냥 현금 요금 내면서 탈지 결정하시면 되요!
버스 뒷문으로 탑승하고 운임은 후불로 버스정차후 기사님 앞 통에 230엔 정확하게 잔돈으로 넣으시면 되요. 패스사용이 불편하다면 그냥 현금이용도 괜찮아요!
206번을 탔다면, 버스정류장 7개를 지나고 고조자카에 내려요 약 15분 걸려서 도착합니다.
☞교토의 여러지역 명소를 한번에 둘러보는 시티투어버스 예약하기
조금더 편안하게 교토지역 명소를 둘러보고 싶다면 '교토시티투어'도 괜찮은 선택이에요.
가격 : 1일패스 31,600원 (환율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어요. 온라인 예약이 10% 저렴해요)
원하는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어 니조성, 비와코, 헤이안 신궁, 기요미즈데라 등 교토의 주요 명소를 차근차근 둘러보기에 좋아요. 미리 복잡하게 여행 일정을 계획하지 않아도 도시 구석구석을 알차게 돌아볼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2. 버스타고 이동→ 걸어서 이동
○ 고조자카 버스 정류장 하차후 약 10여분 도보로 이동
고조자카 버스 정류장에 내리면 횡단보도를 건너 계속 위로 올라가면 되요. 많은 사람들이 향하는 방향으로 따라 가시면 됩니다. ㅎㅎ 가는길에 기모노 대여점이 있으니 인생샷 한번 찍으시려면 기모노 대여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기요미즈데라 방면 입구에서 기모노 대여하기 (구매평 4.9/5)
"머리손질까지 엄청 이쁘게 해줘요. 이쁜 옷도 많고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해요. 반납할때까지 웃으며 해주시더라구요"
○ 고조자카에서 기요미즈데라 가는 방향 중 산넨자카를 통과하여 올라갈 수도 있어요. 가는 방향에 따라 여러곳이 가능하니 구글맵으로 원하는 곳을 정한뒤 따라 가세요. 산넨자카를 구경하며 올라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3. 기요미즈데라 관광
○ 입장료 어른 400엔
위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스폿을 찾아가 인생샷 남겨보세요. 교토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곳에서 사원을 바라볼 수 있어요.
기요미즈데라 홈페이지를 구경하던 중 발견한 사진인데요. 겨울 눈꽃이 가득한 세상에 웅장한 모습이 너무 멋져요. 한겨울 눈이 가득할때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사진이에요.
기요미즈데라에 방문했다면 떨어지는 물줄기의 물을 마시면 원하는 것 한가지는 들어준다는 '오토와노타키'도 들러보세요. 떨어지는 물줄기는 학업(지혜),연애,건강의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세가지 물줄기에서 원하는것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요.
학생이라면 지혜를, 청춘이라면 연애를 노년이라면 건강의 소원을 빌겠죠? 저는 무엇을 빌었을까요? ^^
4. 니넨자카, 산넨자카 관광하기
기요미즈데라를 모두 관람하였다면 산넨자카와 니넨자카 거리를 돌아보세요. 교토의 아름다운 옛도시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우리나라로 치자면 경주의 옛 거리를 걷는 기분이 든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가게, 디저트 카페, 일본식 다다미방으로 되어있는 스타벅스 까지 원하는 취향대로 가게를 선택해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며 거리를 느껴보세요. 단, 항상 사람이 많으니 유의하시구요.
기요미즈데라 입구에서 니넨자카까지 총 거리 약 650미터로 그리 멀지 않아요. 천천히 여유롭게 1~2시간 둘러보시면 됩니다.
옛 교토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니넨자카와 산넨자카의 모습.
아침일찍이나, 오후 해질무렵이 아름다운 곳이에요. 관광객이 항상 많으니 관람에 유의해주셔야 해요. 한여름 뙤약볕에서는 양산은 필수인 곳이랍니다!
아름다운 교토시 구경하기 자유여행으로도 그리 어렵지 않아요. 곳곳에 한국어 지원이 가능하고, 한글안내문도 많이 보여요. 자유롭게 구경하고 인생 사진 많이 남겨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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