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비상약, 감염병, 주의사항

코로나로 한동안 묶여 있던 여행 계획이 이제 슬슬 다시 시작하고 있네요. 해외여행 시 안전하게 다녀오는 준비물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해외여행 준비물

해외여행시에는 사고 없이 안전하게 다녀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해당 지역별 주요 감염병에 대해 미리 확인하는 것도 중요해요. 우선 필요한 상비약으로는 해열제, 지사제(설사약), 소화제, 반창고, 물파스, 알코올 솜 등을 준비해 주세요. 또한 방문하는 국가의 감염병 정보를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출국 최소 2주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99)를 통해 상담을 받아보세요.

2. 주의해야할 감염병

미리 예방접종이 가능한 경우라면 예방접종을 받으셔야 하고요. 백신이 따로 없는 감염병은 안전수칙을 지켜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예방접종이 가능한 감염병 : 황열, 말라리아, A형간염, 콜레라, 장티푸스, 수막구균성 수막염, 폴리오, 파상풍 등이 있으며, 최소 2주 전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 예방백신이 없는 감염병 :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메르스 등이 있어요.

3. 해외여행시 지켜야 할 건강 안전 수칙

• 음식 - 모든 음식은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물은 끓인 물, 생수, 탄산수를 마셔야 해요. 유제품도 살균처리가 된 제품으로 먹습니다. 길거리 음식, 얼음등 비위생적인 음식은 되도록 피해 주세요.
• 외출 시 - 모기기피제를 사용하거나 긴소매, 긴바지를 착용합니다.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며, 식사 전 반드시 손을 30초 이상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 이상 증상 발생 시 - 동물에게 물리거나 긁혔다면 비누와 물로 상처부위를 깨끗이 씻고 즉시 병원에 방문합니다.
• 가벼운 상처가 생긴 경우에는 즉시 물로 씻고 소독합니다.
• 고열, 설사, 구토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4. 여행 후 이상증상이 나타날 땐?

• 귀국 시 공항에서 - 감염병 오염지역을 체류하거나 경유하였다면 입국 시 검역대에서 노란색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하여 제출합니다. 콜센터 1339, 홈페이지(www.kdca.go.kr)에서 감염병 오염지역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귀국 후 - 고열 설사 구토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콜센터 1339에 신고 후 안내에 따릅니다.
• 해외여행 후 1개월 동안 헌혈은 금지입니다.

이상,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번거롭고 귀찮더라도 미리 확인하고 건강한 여행 되세요!